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하면서 맛도 좋은 귤젤리 만들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젤리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아직 딱딱한 음식을 먹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적합하기 때문에 어른·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간식 메뉴로 꼽힌다.
귤젤리 만들기는 귤 2개와 판젤라틴(5g) 2장만으로 가능하다. 젤라틴은 동물성 원료를 추출한 것으로 젤리·푸딩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싶다면 우뭇가사리로 만든 한천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귤에서 즙을 짠 뒤 체에 거르는 것이 요리의 첫 순서다. 책 <우리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해요>에 따르면 판젤라틴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부드럽고 투명하게 불린 뒤 물기를 짠다. 냄비에 귤즙을 넣고 따뜻이 데운 뒤 불린 젤라틴을 넣고 저어가면 녹인다. 어느 정도 식은 후 만들고자 하는 젤리 모양의 틀에 붓고 냉장고에서 2시간가량 굳히면 귤젤리가 완성된다.
귤은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과일이기 때문에 귤젤리 역시 소화가 잘 안 되어 헛배가 부르고 식욕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다. 특히 귤껍질(귤피)에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과 소화기의 궤양을 개선하는 성분이 많으므로 귤젤리를 만들고 남은 귤껍질은 버리지 말고 말려서 차로 마셔볼 것을 권장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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