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9일 수요일

귤젤리 만들기…몸에 좋을까?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하면서 맛도 좋은 귤젤리 만들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젤리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아직 딱딱한 음식을 먹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적합하기 때문에 어른·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간식 메뉴로 꼽힌다.

귤젤리 만들기는 귤 2개와 판젤라틴(5g) 2장만으로 가능하다. 젤라틴은 동물성 원료를 추출한 것으로 젤리·푸딩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싶다면 우뭇가사리로 만든 한천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귤에서 즙을 짠 뒤 체에 거르는 것이 요리의 첫 순서다. 책 <우리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해요>에 따르면 판젤라틴은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부드럽고 투명하게 불린 뒤 물기를 짠다. 냄비에 귤즙을 넣고 따뜻이 데운 뒤 불린 젤라틴을 넣고 저어가면 녹인다. 어느 정도 식은 후 만들고자 하는 젤리 모양의 틀에 붓고 냉장고에서 2시간가량 굳히면 귤젤리가 완성된다.

귤은 소화를 돕는 대표적인 과일이기 때문에 귤젤리 역시 소화가 잘 안 되어 헛배가 부르고 식욕이 떨어질 때 먹으면 좋다. 특히 귤껍질(귤피)에 소화를 촉진하는 성분과 소화기의 궤양을 개선하는 성분이 많으므로 귤젤리를 만들고 남은 귤껍질은 버리지 말고 말려서 차로 마셔볼 것을 권장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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