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6일 수요일

기초 화장품, 어떤 순서로 발라야 피부 좋아질까?

누구나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꿈꾼다. 잠도 잘 자고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는데 피부가 좋아지지 않는 건 왜 일까? 잘못된 미용 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피부 건강을 위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미용 습관

들을 소개한다.


◇ 샤워할 때, 마지막엔 찬물로 헹궈줘야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뜨거운 물이 몸을 따뜻

하게 해 몸이 풀어지면서 안락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물 온도가

 40도를 넘으면 피부와 모발을 감싸고 있는 천연 기름막이 씻겨 나간다. 따

라서 체온과 비슷한 물에서 10분 이내로 샤워를 마쳐야 한다. 마지막에 몸

을 헹굴 때는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탄력을 줄 수 있기 때문이

다. 하지만 처음부터 찬물로 씻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찬물이 피

부 세포를 수축시켜 노폐물의 배출을 막는다.



◇ 스폿 제품 사용 후엔 재생 크림 발라주면 좋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 진정 효과가 있는 스폿 제품을 쓴다. 스

폿 제품에는 비타민이나 글리콜산 같은 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피부에

 스며든 뒤 일정 시간이 지나야 반응이 나타난다. 스폿 제품을 바를 때는 제

품의 지시사항을 정확히 숙지하고 발라야 한다. 너무 과도하게 사용할 경

우, 오히려 붉어지거나 벗겨지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폿 

제품을 사용한 뒤에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수분크림

으로 촉촉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자연 치유능력이 높아진다.


◇ 피부가 건조하다고 수분크림만 바르면 효과 X

건조한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은 필수다. 하지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도 

수분을 지켜줄 막이 없으면 금세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수분과 유분을 함께 공급해야 한다. 미스트를 너무 자주 뿌리면 오

히려 피부의 자생 능력이 떨어져 피부 건조가 심해질 수 있으니 유분이 포

함된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화장품은 흡수 잘 되는 제품부터 발라야


고가의 화장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효과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 생

각지 못한 화학반응으로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장품

은 고가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것을 제대로 흡수시켜주는 것이 중요

하다. 기초 제품은 스킨, 로션뿐만 아니라 세럼, 에센스 등 종류가 많아서 무

엇부터 발라야 할지 헷갈린다. 그럴 때는 액상 타입의 세럼이나 젤, 로션, 크

림 순으로 묽은 것부터 먼저 발라 피부에 흡수가 잘 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수용성 제품을 먼저 바르고 유분기 있는 제품을 바르면 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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