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신지는 최근 열린 '코요태 프레스데이 행
사'에서 "운동을 정말 싫어했는데 운동을 하면서 재미를 붙였다"며 "운동을 하니 기초대사량이
늘어서 많이 먹어도 크게 살찌지 않는 체질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금주를 한 지) 1
년 정도 됐는데, 술 마시면서 먹던 안주와 그 다음 날 허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을 먹지 않으니
살이 빠지더라"고 말했다.
신지의 다이어트 비법은 매우 건강한 다이어트 법 중 하나다. 무작정 굶거나 먹는 양을 줄이기
보다는, 운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운동량을 늘리지 않고 음식 섭취량을 줄여
서만 살을 빼면 요요현상이 생기기 쉽다.
지방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할 때는, 운동할 때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을 먼저 하는
게 좋다. 우리 몸의 에너지 소비 패턴과 관계가 있는데, 인체는 무산소 운동 때는 탄수화물을,
유산소 운동 때는 지방을 우선적으로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한다. 또 운동을 시작하면 에너지
로 바뀌기 쉬운 탄수화물이 지방보다 먼저 사용된다. 지방은 운동을 시작하고 20분 정도 지나
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다. 즉 무산소 운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지방이 잘 타는 시간에 탄
수화물을 쓰는 것과 같은 것이다.
금주를 한 것도 살이 빠진 중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술은 그 자체로 높은 열량을 지니고
있으며, 마셔도 포만감을 높이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열량을 섭취해도 다른 음식물의 섭취를
크게 낮추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신 후 식사를 찾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게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 세포에 축적되며 비만의 원인이 된다. 술의 열량을 따져보면, 소
주 한 병에는 82.8g×7㎉=579.6㎉의 열량이 들어 있으며 소주 한 잔에는 대략 70㎉가 들어 있다.
생맥주 500㏄ 한 잔에는 140㎉의 열량이, 양주는 50㏄ 정도 한 잔에 90㎉가 들어 있다.
따라서 살을 빼려면 가급적 금주를 하는 게 좋지만,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술과 함께 물을
많이 마셔서 알코올을 빨리 배출함과 동시에 술 섭취를 줄이고, 과일이나 야채 같은 저칼로리
안주를 선택하는 게 좋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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