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6일 목요일

똥배 눌러서 아프면 단순 지방 아니다 <담적병>

배만 볼록 나온 똥배는 흔히 복부에만 지방이 쌓인 복부비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으로 
지그시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면 '담적병(痰積病)'일 가능성도 있다.


담적병은 위장관 내에서 다 분해되지 못하고 남은 음식물이 독소를 만들어 위와 장의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장 외벽을 딱딱하게 만드는 병이다. 배를 만졌을 때 단단하게 부은 조직이 손에
느껴지고 누르면 통증이 나타난다. 담적병은 주로 급식·과식·폭식·독소로 오염된 음식 등에 의
해 생긴다.

담적병이 생기면 먼저 위 운동력이 저하돼 음식물 소화에 문제가 생긴다. 몸이 붓고 배설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변비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생리통이
심해질 수도 있다.

전문가는 담적병으로 생긴 독소가 혈액이나 림프계를 통해 온몸으로 퍼지면 동맥경화 같은 혈
관 질환·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아토피 같은 피부질환·각종 관절질환·여성 자궁질환·간장질환
등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담적병을 예방하려면 폭식이나 과식은 피하고 소식하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한, 하루 3끼
를 규칙적으로 한입에 30회씩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는 333 식습관 운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빵·과자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튀긴 음식·가공음식 등을 피하고, 유기농 식품이나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채소·과일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담적병은 위벽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한약을 처방받거나, 관장·침요법·뜸 등을 병행하여 치
료한다. 만약 담적병으로 인해 위장 내부 점막의 손상이 심하다면 양방 치료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흡연과 피로회복의 상관관계는?

흡연자들은 흔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치고 피로할 때 '담배 한 대'를 찾게 된다. 직장인들이
바쁜 업무 중에 잠시 짬을 내어 흡연하는 시간이 곧 휴식 시간처럼 인식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
나 피로를 잊기 위해 피우는 담배가 오히려 만성피로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흡연으로 인한 '저산소증', 만성피로 불러


담배를 피운 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담배 연기 속의 일산화탄소
가 폐로 들어가서 산소를 밀어내고 폐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담배에 들어있는 여러
독성 물질들이 몸에 흡수되어 산소를 사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우리 생활 환경에서 인체 조직에 일시적 저산소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화학 물질은 일
산화탄소인데, 일산화탄소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기회가 바로 흡연이다. 비흡연자의 혈중 일
산화탄소헤모글로빈 수치가 1% 정도인데 반해 흡연자의 경우 5% 이상, 많게는 10% 이상까지
 올라가는데, 이는 산소 운반 능력면에서 10%의 혈액이 소실된 상태와 같다.

또한 니코틴이 심박출량을 감소시켜 운동시 각 세포 조직에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하지 못하는
것도 저산소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저산소증으로 인해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피로과 어지
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하루 2갑 이상의 흡연자는 만성적인 저산소증으로 만성피로
가 발생할 수도 있다.


◆ 흡연하면 폐는 물론 간에도 악영향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면 체내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유입된 독성 물질을 해독
하기 위해 장기 기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담배에 포함된 수많은 독성 물질은 폐 기능
을 떨어뜨리고 신진대사 능력을 낮춘다.

또한 흡연은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쳐 간의 혈류를 떨어뜨려 피로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는 간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비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동맥경화 위
험이 높기 때문에 흡연은 더 치명적이다.

따라서 피로회복을 비롯한 건강 유지를 위해 금연은 필수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금연과 함께
 우루사(URSA) 등 피로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다. 우루사의 핵심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노화나 피로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작용, 간세포를 파괴하는 외부 염증 인자에
대한 항염증 및 면역조절 작용도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2014년 3월 5일 수요일

다이어트가 무리일때 나타나는 징후 5가지

잠 안 오고 화도 나고...

밤에 잠을 자기 어렵다거나 공복 상태가 끊임없이 지속된다면 체중감량 계획이 위험 영역에
다다른 것일 수 있다. 다이어트 실패 확률을 낮추고 건강을 해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보아야 한다.

미국 ‘여성건강잡지(Women’s Health)’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징후를 소
개했다.





에너지 고갈 상태

스포츠 영양학자 낸시 클라크는 “칼로리 섭취가 지나치게 부족하면 에너지가 고갈될 수밖에
 없다”며 “연료를 채우지 않으면 피로가 점차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여성들은 건강을 지탱하기 위해 하루 최소 1200~1400 칼로리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몸을 점점 가누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면 현재보다 칼로리 섭취량을 늘
려야 한다는 것이다.


칼로리 계산

만약 매 식사 때마다 머릿속으로 칼로리를 계산하는 강박증이 있다면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
를 하는 것일 수 있다. 다이어트는 몸 건강과 더불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클라크에 따르면, 다이어트는 기존의 생활방식보다 건강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수단이어야 한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 혹은 집착증으로 정신 건강을 뺏어서는 안 된
다는 것이다.


불면증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숙면을 어렵게 만든다. 또 굶주림에 가까울 정도로 배가 고프면 잠을 자기 어려워져 밤새 뒤척
이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최소한 요구되는 칼로리는 반드시 섭취하고 허기 때문에 잠들기
 어렵다면 따뜻한 우유 한잔으로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스케줄 미루기

건강한 다이어트는 어떤 상황에서든 계속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어야 한다. 집에서 시간을 보
내든 친구들과 만나 저녁을 먹든 상황과 관계없이 계획을 이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계획을 지나치게 엄격히 짰다면 다른 사회활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 다이어트는 장
기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급변하는 기분 미국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 중에 ‘행그리’(hangry)라는 단어가 있다.
 헝그리(hungry)와 앵그리(angry)의 합성어인 이 단어는 배고픔을 느끼다 못해 화가 나는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다.

허기가 지게 되면 뇌 속 화학물질들이 혼동을 겪으면서 우울함, 불안감, 초조함 등의 기분 상태
를 촉발시킨다. 또 이러한 기분 상태에 이르면 다이어트 계획이 망가지고 이전보다 오히려 체
중이 증가하는 다이어트 부작용이 나타난다.

/코메디닷컴

마음고생 많은 인생살이 힐링 음식 5가지

세상은 마음 고생의 연속이다. 직장인들은 업무 성과와 인간 관계에 치이고, 학생들은 공부 부
담과 취업난 때문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 힐링(healing,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보자. 가톨릭대학 인천성모병원은 “우울한 기분을 달래고 행복감을 더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에 좋은 식품이 바로 힐링 음식”이라며 5가지를 소개했다.


1. 바나나







 세로토닌 합성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다. 우울할 때 바나나를 즐
겨 먹으면 뇌에서 기분 좋은 느낌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2. 아보카도





역시 트립토판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악어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껍질 때문에
 악어배라고도 불리는 이 과일은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다.


3. 우유



트립토판과 함께 불안, 초조 등의 신경과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칼슘이 풍부하다.
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잔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4.




비타민 B6가 많아 불안감을 줄여주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준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로 신경이 예민할 때 효과적이다.



5. 견과류




오메가-3 지방산이 세로토닌의 분비를 도와줘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 호두, 땅
콩 등 견과류는 씹는 식감이 뇌에 자극을 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코메디닷컴

2014년 3월 4일 화요일

50대에 고기 많이 먹으면 골초 같은 폐해

고단백질 식생활, 건강에 안 좋아




중년기에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은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의 연구팀이 50세 이상의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발터 롱고 교수는 “중년기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
은 체중 감량에는 다소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건강에 좋은 식습관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고단백 섭취’를 1일 열량 섭취량의 20% 이상을 단백질로 채우는 경우로, ‘적정한’ 단
백질 섭취는 열량의 10~19%로, ‘저단백 섭취’는 10% 미만으로 규정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고단백질 섭취는 특히 50~65세의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의 고단백 섭취 그룹은 저단백 섭취 그룹에 비해 암 발병률이 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으로 인한 암 발병률과 같은 수치다. 전반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
취하는 이들은 각종 질환에 걸리는 확률이 75%나 더 높았다.

한편 65세 이상의 그룹에서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더라도 건강상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에 따라 단백질 섭취가 미치는 영향이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중년기에는 자
기 체중의 1kg당 0.8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저널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가 4일 보도
했다.

/코메디닷컴

한국문화를 통해 배우는 건강하게 사는 법

건강하게 사는 법 찾아




미국 최대 인터넷 언론매체인 허핑턴포스트가 한국문화를 통해 배우는 건강하게 사는 법을 소
개했다. 낯선 동양 국가에 대한 신비주의와 편견이 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한국을 건강하고 건
전한 국가로 소개한 것이 주목을 끈다.

허핑턴포스트는 한국이 의료서비스를 잘 갖추고 있는데다 여흥이 있고 훌륭한 전통 의술까지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이 매체가 소개한 한국의 웰빙 문화다.

김치=허핑턴포스트는 발효시킨 배추에 마늘과 고춧가루 등을 섞어 만든 김치를 한국의 대
표 음식으로 소개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중 하나이며 한국 사람들은 매 끼니마
다 김치를 반드시 먹는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A, B, C가 모두 풍부한 김치는 소화를 돕고 항암제로 작용하는 유익한 유산균이 들어있
다고 보도한 이 매체는 한국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도 치즈대신 김치라고 말할 정도라고도
 보도했다.

인터넷 중독 관리=이 매체는 한국 가정의 98%가 광대역 인터넷에 접근이 가능한 환경에 살
고 있으며 3명 중 1명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
터넷 사용자들이 있고 인터넷 속도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떠오른 와중, 한국은 이에 정면 대응하고 있다고 말
했다. 한국 정부는 200만 명에 이르는 게임 중독자들과 상담 및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현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여흥 즐기기=케이팝 문화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은 예술과 오락에 대해 높은 가치
를 부여하는 국가라고 소개했다. 영화 산업과 시각예술이 발달했고 3억 원 규모의 극장시장과
 수십억 원 규모의 케이팝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케이팝은 빠른 안무와 매혹적인 윙크, 미소, 귀여운 요소로 구성돼 있고 현재 가장 수익성이
 좋은 문화 수출품이라고 보도했다. 또 즐거운 음악을 많이 듣는 것은 건강하게 문화를 누리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태권도=서양인들이 한국인에게 갖는 전형적인 편견 중 하나인 태권도 역시 소개됐다. 이 매
체는 태권도를 자기방어와 전투 등의 몸동작을 녹인 한국 전통 무술로 단순한 신체 활동 이상
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면서 평화로운 상태에 이르는 철학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기타=이밖에도 이 매체는 한국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삼
을 즐겨 먹으며 캠핑 문화도 발달했다고 소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도시 중 하
나인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도회지를 떠나거나 서울 내 캠핑장을 찾으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또 한국은 의료 서비스가 가장 만족스러운 나라 중 한 곳이며 불교문화가 발달해 명상을 수행
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적인 웰빙 효과를 얻는다고도 보도했다.

/코메디닷컴

2014년 3월 3일 월요일

채식이 육식보다 암 등 질병에 훨씬 취약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암과 심근경색 발생 빈도가 더 높고, 알레르기
질환과 정신 장애를 겪는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오스트리아인 1,320명을 상대로 실시한 건강관련 서베이
결과 “채식주의자들은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삶의 질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서베이 참가자들을 4개의 그룹(채식주의 그룹,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으면서 육식하
는 그룹, 육류를 적게 먹는 그룹, 육류를 많이 먹는 그룹)으로 구분했다. 각 그룹의 참가자수, 성
별, 나이, 사회경제 계층은 비슷했고 각 그룹(330명)의 체질량지수는 모두 보통범위(22.9-24.9)
였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총 18개의 만성질환에 대해 검사한 결과 14개 질환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보다 질병을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의 경우도 채
식주의자들이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보다 불안장애나 우울증에 2배 더 걸리는 것으로 조
사됐다.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신체건강, 정신건강, 사회성, 환경관련 삶의 질 등 4개 카테고리에 대
한 조사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의 점수가 육류를 많이 먹는 사람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Animal health online이 게재했으며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이 27일 소개했다.

/코메디닷컴

2014년 3월 2일 일요일

젖산, 활성산소, 세로토닌: 우리 몸을 피곤하게 하는 몸 속 피로물질들

주말 내내 잠을 잔다고 해서 피로가 풀릴까? 답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더 피로를 느끼는 경우

도 있다. 피로 물질을 제대로 배출하지 않고 잠만 많이 자는 것은 대사기능의 떨어져 피로가 가

중될 수 있다.





◇우리 몸을 피곤하게 하는 피로물질들

피로를 유발하는 피로물질들이 있다.


▷젖산=무리한 운동을 하는 등 근육을 과도하게 썼을 때 생긴다. 젖산이 생기면 근육이 뭉치면
서 피로가 쌓이게 된다.
▷활성산소=인체의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는 산소가 사용된다. 산소가 사용되면서 산소 찌
꺼기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에너지 생성과 대사를 맡는 물질(아데노신
3인산)의 혈중 농도를 떨어뜨려 피로를 유발한다.
▷세로토닌=세로토닌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행복 호르몬'이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을 하면 혈
액 속의 아미노산 농도가 높아져 세로토닌 분비가 지나치게 늘어난다. 과도한 세로토닌의 분
비는 졸음, 피로감을 유발한다.

◇비타민 B2 충분히 섭취해야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소가 에너지로 바뀌지 못하고 혈액이나 조직에 쌓이면 피로물질이 된
다. 비타민 B2는 영양소를 에너지를 전환하는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피로물질을 줄이기 위
해서는 비타민 B2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2010년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인영양섭취기준위원
회가 제시하는 비타민B2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 1.5mg, 여성 1.4mg이다. 비타민B2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장어구이와 돼지 간 등이 있다.


/ 김련옥 헬스조선

위장 헐었을 때, 우유 도움된다? 안된다!

속이 쓰리면 우유라도 먹어서 위장을 코팅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또 커피는 오히려
 위장 벽에 안 좋은 영향을 줘서 먹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장이 헌 위궤양이나 십이
지장궤양이 있을 때, 우유를 먹으면 오히려 쓰린 증상이 더 악화된다. 반면, 속이 쓰릴 때 커피
를 마시는 것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유발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유가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우유는 위
산 분비를 증가시켜서 위 점막을 헐게 한다.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동수 교수는 "과거에
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을 때 우유를 마시면 증상이 호전된다고 보고 많이 마시기도
했다"며 "그러나 우유에 포함된 칼슘과 단백질이 오히려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서 궤양이 악화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호전될 때까지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위에 우유가 들어가면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을 소화하기 위해 위산이 더 많이 분비되고, 우
유에 다량 들어 있는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웨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잘 조
절되지 않을 때는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게 최선이다. 하루 한 잔의 우유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
은 한 잔 분량의 우유를 하루 몇 차례로 나눠서 마시는 게 방법이다.




한편, 커피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의외로 커피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나온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동수 교수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헬리코박터균인데,
커피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 때문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이 식후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커피
를 마시더라도 식사를 끝내고 적어도 30분이 지나서 마시는 게 좋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이 식도와 위장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서 위 속 음식물이 거꾸로 식도로 올라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커피는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서 복통을 일으키기 쉽다. 위궤양이
나 십이지장궤양으로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우유나 커피보다 따뜻한 물을 조
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헬스조선